作词 : 郑慧智 作曲 : 郑慧智 햇살이 항상 젖어있는 곳 촉촉한 바깥바람이 들어 있는 새까만 봉지 속에서 뒹굴뒹굴 고양이 하루 온종일 같은 자리에 무슨 꿈을 꾸길래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또 뒹굴뒹굴 고양이 어떤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 해도 그저 사랑스러워 지금 깔고 앉아 있는 게 비록 어제 새로 산 옷이라 해도 눈만 마주쳐도 골골 골골 내 발뒤꿈치만 졸졸 웬종일 나만 쫓아다니는 사랑스런 껌딱지 곤히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 자꾸 괴롭히고 싶어 내 무릎 위의 작은 천사 사랑스런 껌딱지 어떤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 해도 그저 사랑스러워 지금 깔고 앉아 있는 게 비록 어제 새로 산 옷이라 해도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항상 네 곁에 있을 게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나의 작은 고양이 책을 펴면 책 위로 올라와서 드러눕는 널 사랑해 아프지 말고 건강하렴 나의 작은 고양이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좋아해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함께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