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최갑원 作曲 : 김기범/강지원 오늘 한잔할까요 늘 만나던 그곳에서 찬바람이 불면 생각이 나던 골목집에서 추억 한잔할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아름다웠던 우리의 시절 다시 돌아갈까요 어떤 누구보다 날 사랑했던 그 사람 한잔하고 싶을 때마다 떠오르는 그리움 혼자서 마시는 술에 홀로 남겨진 슬픔에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대가 보고 싶어요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괜찮아요 그대 온다면 못 알아볼 리가 없죠
언제인지 몰라도 술 버릇이 생겼네요 테이블 위에다 흘린 술로 난 그대를 그리죠 오늘만은 내 잔을 뺏어가면 안 돼요 못 이기는 건 술이 아니라 아픈 이별이니까 돌아와야 하는 그대는 안 돌아오고 그대 떠난 그때 겨울만 혼자 돌아왔네요 혼자서 마시는 술에 홀로 남겨진 슬픔에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대가 보고 싶어요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괜찮아요 그대 온다면 못 알아볼 리가 없죠 이렇게 있다간 나도 모르게 소리 내서 울 것 같아서 나 일어날래요 나 그만 갈래요 이제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나 항상 그대뿐이죠 그래 난 그대뿐이죠 헤어지고 나서 이제서야 그대란 걸 알아요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내일에도 이 곳에 와서 그대를 기다릴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