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렇게 별 수 없나 봐 영원하잔 약속도 그뿐인가 봐 소나기 쏟아지듯 잠시였나봐 가벼운 사랑이라고 여겼었나봐 내 몸 속에 베어진 향기 날려 보내고 내 눈에 담긴 그댈 흘려 보낼게 왜 울어 왜 아파 왜 자꾸만 생각해 사랑 같은 건 믿지 않기로 했잖아 잊을게 참을게 힘들어도 해볼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고 믿었던 나잖아
너 하나만 보면서 사랑하다가 내 곁엔 그 무엇 하나 남지 않았어 그대 사랑에 미쳐 그대 웃음에 취해 슬픔조차도 준비하지 못했어 왜 울어 왜 아파 왜 자꾸만 생각해 사랑 같은 건 믿지 않기로 했잖아 잊을게 참을게 힘들어도 해볼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고 믿었던 나잖아 아직도 난 너의 약속 믿고 싶어져 내가 마지막 네 여자라는 말 안 울어 안 아파 아무 일 아니야 마지막이 되려고 잠시 쉬는 거야 가지마 가지마 너무 멀리 가지마 다시 돌아오는 날 나에게 미안할 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