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崔载宇/Yezi 作曲 : 똘아이박/피터팬/미친기집애 점점 더 흩어져 보이는 내 모습을 감추기 싫어 길을 나서네 어두운 이 길의 끝에서 기다리는 그대의 모습 햇살에 또 사라지네 어둠의 끝 그 어디쯤 너와의 좋았던 기억들로만 가득해 한줄기 햇살 같았던 기억마저 지워질까 널 떠올리고 떠올려 나 이렇게 사는 게 불안해져 가 함께했던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겨질까 봐 니 흔적들이 끊임없이 너를 불러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뿐 너의 소리는 들리지 않아 이룰 수 없는 꿈 돌이킬 수만 있다면 너와 함께였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깨버릴 꿈이라고 해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널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어 어디를 가도 너는 없지 무작정 길을 나서 걸어도 넌 없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나는 이해할 수 없어 내겐 너무 쓰기만 해서 매일 눈물로 하룰 버텨 점점 더 흩어져 보이는 내 모습을 감추기 싫어 길을 나서네 어두운 이 길의 끝에서 기다리는 그대의 모습 햇살에 또 사라지네 언제쯤이면 너를 볼 수 있을까 기다리며 하나둘씩 지운다 가끔 한 번쯤은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고문 그저 하늘만 꿈에서라도 잠시나마 미소를 지어 널 볼 수 있다면 영원히 눈 감아도 돼 uh 난 죽기 보다 싫어 너 없이 살아가는 지금 이런 나를 생각한다면 어서 내 옆자리로 돌아오길 빌어 난 오늘도 그대가 혹시나 하는 맘에 문을 열고 기대 잠들며 노파심에 했던 그 모든 쓴소리가 후회로 남아 가 한구석에 응어리가 진다 점점 더 흩어져 보이는 내 모습을 감추기 싫어 길을 나서네 어두운 이 길의 끝에서 기다리는 그대의 모습 햇살에 또 사라지네 어둠이 다 그치면 혹시 볼 수 있을까 서둘러서 너를 불러도 다시 멀어지는 너 잡을 수가 없는 나 벽에 걸린 그림처럼 바라볼 수밖에 멈춰진 시간이 다시 또 흘러가도 어차피 그댄 곁에 없으니 끝까지 그대를 따라가 본 다해도 결국 난 너의 한걸음 뒤에 있을 뿐 돌이킬 수만 있다면 너와 함께였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깨버릴 꿈이라고 해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널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