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꼭나를 떠나야겠어 어차피 생각날거잖아 계속 마지막이라면 남남이될 걸 아마도 우리 둘 알아 알아말 안 해도 알잖아
문득 천장이 너무 멀어서 내앞에 꿈이 너무나 아득해져서 너를 안았지 나와 가장 가까웠던 가까웠던
떨리던 내 두 손이 니 허릴 감고 그때서야 난 비로소 알게 됐어 가장멀어진 건 너라는 걸
yes I knew 이렇게 돼버릴 줄은
but I would deny 결국 우리 둘은
저울이 기울었어 다신 바뀔 수 없어 존재하지 않는 너 꿈였던 것처럼 아득히 멀어지는 너 so now we are empty
그렇게 꼭나를 떠나야겠어 어차피 생각날거잖아 계속 마지막이라면 남남이될 걸 아마도 우리 둘 알아 알아말 안 해도 알잖아
걸어본 전화 넘어울리고 있는 폰 전활 걸어봐도술 때맨 아닌걸 술은 마셔도취해서는 아닌걸 그냥 궁금해서 너
우리 둘 어디까지왔는진 몰라도 문을 걸어 yes I'm good 마치 거짓말인 듯이너를 털어 데자부처럼 익숙하게도난 전혀 놀랍지 않아약속이나 한 듯이 흐르듯이 왔잖아 그냥 그래 눈을뜨고 일어났을 때 너의 온기가 없다는 거 요즘 잠 안 와좀 그래서 양 세 알아 전화하나면 된다는 거 그냥 그래 그냥 그래 요즘 나는 조금 멍청해 우린 알지만 몰라그래서 조금 멍청해
온몸에 피가 모두 빠져나간 듯 오래전 터져버린 풍선였던 듯 축 늘어져 텅 빈 니 눈을 왜 난 몰랐을까
말라버린 어항에 물고기처럼 헐떡이며 눈을 크게 뜨고 이별을 부정한 거야 난 애써본 거야 난 이렇게 돼도 난 그래도 난
그렇게 꼭나를 떠나야겠어 어차피 생각날거잖아 계속 마지막이라면 남남이될 걸 아마도 우리 둘 알아 알아말 안 해도 알잖아
그렇게 꼭나를 떠나야겠어 어차피 생각날거잖아 계속 마지막이라면 남남이될 걸 아마도 우리 둘 알아 알아말 안 해도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