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eol Ah Lee 作曲 : Seol Ah Lee 어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사사로운 감정에 무력할 때 아무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때 비가 내리는 탓에 그런거야 무심히도 볕이 좋아 버린거야 무엇이 어떻게 왜인지 모를 때 바보가 된 것 같다 하네 우리 그냥 같이 있자 조그만 배를 타고 도망가자 날이 가물어 눈물조차 말라버릴 때에 그냥 같이 있자 흘러가는 시간에 무뎌지고 그럼에도 사랑에 목메일 때 어쩐지 두려울 때 바보같은 내가 한없이 초라해질 때 우리 그냥 같이 있자 조그만 배를 타고 도망가자 날이 가물어 눈물조차 말라버릴 때에 그냥 같이 있자 우리 그냥 같이 있자 검은 해변을 타고 유영하자 간밤에 일렁이던 파도와 춤을 추면서 어리석음을 한껏 뽐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