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하늘 거리에 서서 그대 다시 그려봅니다 꼭 아플 것만 같던 눈물이 날 것 같던 나는 이제 없습니다 그대 얼굴 떠올려봐도 희미해진 물안개처럼 옛사랑 기억에 가끔은 아파 와도 언젠간 잊을 수 있을 테죠 그대 나를 모르셔도 돼요 이젠 나를 잊으셨대도 바람이 불어오면 그대 내 생각나면 그땐 가끔 찾아와줘요 나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대 나를 왜 떠났는지 저 멀리 노을 지는 하늘은 쓸쓸한데 그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그대 나를 모르셔도 돼요 이젠 나를 잊으셨대도 바람이 불어오면 그대 내 생각나면 그땐 가끔 찾아와줘요 그댈 정말 사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