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내게 주는 것
810303
歌手:柳真
专辑:《810303》

한 여름 소나기처럼 아무 준비도 못한 채...

우산도 없는 내 맘은 잔인한 니 말에 젖고 있어...

너는 이미 날...떠난 듯...없는듯...벌써 낯선 사람 같아...

지쳐가듯 날 사랑했던 넌...기억의 끝으로...끝으로...

슬픈 춤을 추듯 널 사랑했던 난...깊어진 눈물로...눈물로...

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서둘러서 새기라는 너의 추억...

쓰다만 일기장처럼 입 끝에 걸린 말대신...

가슴에 차 오는 상처 정신없이 숨기는 날 봤어...

내가 없단 게...편한 듯...아픈 듯...굳게 닫힌 너의 표정...

지쳐 가듯 날 사랑했던 넌...기억의 끝으로...끝으로...

슬픈 춤을 추듯 널 사랑했던 난...깊어진 눈물로...눈물로...

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서둘러서 새기라는 너의 추억...

나를 뜨겁게 안았던...너무 행복했던 순간을 잊으려...
니가 흘리고 간 이별을 보면서 나도 되돌아가...

흔적처럼 내 안에 남는 건 지독한 미련과 그리움...

지는 노을보다 더 크게 물든 건 니가 준 아픔과 긴 한숨...

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
도려내듯 버리라는 너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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