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최인영 作曲 : 최인영 안녕 아빠 오늘은 참 날씨가 좋아 다행이지 햇살이 반짝여 오늘도 나 길을 잃어 헤매었었어 걱정 마 모두가 그런 걸 뭐 이곳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 애써 잊어버린 것들을 마주해야 했어 얼마나 더 많은 상처들을 외면해야 난 잠들 수 있을까
안녕 엄마 오늘은 나 늦잠을 잤어 사실은 나 조금은 지쳤나 봐 혼자서 날 다그치고 달래야 해서 간절했어 아무도 아닌 시간들이 어쩌면 아직도 난 아이처럼 그 품에 안겨 울고 싶은가 봐 걸음마다 낯선 풍경에 그리운 이름들이 스쳐가 이곳에 모든 걸 두고 갈게 다시 난 내가 될게 안녕 이제 마법처럼 이끌려 걷다 돌아갈게 씩씩한 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