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미네 作曲 : 공기남 움직일 수가 없어 자꾸 자책만 하는 마음이 서글퍼서 눈물이 흐른 건 왜일까 여전히 두려운 걸까 가슴으로 머리로는 알겠는데 다가가면 자꾸 멀어져 가는 내 바램들 도무지 끝이 보이질 않아 걱정이 많아요 눈치만 보네요 뭘 해도 자꾸만 되지가 않아 부족한 걸까 힘없이 오늘도 이 자리에 서서 괜히 허공에 한숨을 내쉰다 하늘을 보며 누구나 그렇잖아 나만 울고 나만 힘든 것 같잖아 괜찮다고 가끔 토닥거려도 됐을 텐데 내게만 너무 모질었나 봐 많이 힘들었지 눈물이 날만큼 그런 날 모른 척 했었나 봐 돌아보지 않고 앞만 봐야 해서 놓치고 살았던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던 한걸음 뒤에서 울고 있던 내게 잠시 나 멈춰 말을 건넨다 수고했다고 참 잘해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