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JOA
专辑:
《엄마》 作词 : JOA
남에게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 my mother
나에게는 법에 잣대 법의 척도 im murderer
남에게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 my mother
나에게는 법에 잣대 법의 척도 im murderer
밥은 먹고 지내니 아들아
아픈 덴 없니 아들아
보고 싶구나
씩씩한 둘째 아들 현진아
밥 굶지 마렴
술 많이 먹지 마렴
엄마가 너 좋아하는 반찬 했는데
언제쯤 오려나
편찮으신 몸으로
반찬 통에 사랑을 꾹꾹 담아
억누르는 감정 꾹꾹 눌러 담아
내가 좋아하는 잡채 한 가닥
집어 올리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이유는 왜일까
뽀얀 화장으로
엄마의 주름살 작은 볼에
토닥이며 추억을 회상하며
남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엄마
자식 밥그릇 챙기고
남의 밥그릇 치우는
한푼 두 푼 모아
꼬깃꼬깃 만원 한장
쥐어주시며
힐끗힐끗 미소 지어주시며
내게 하는 말
엄마가 미안하구나
해준 게 없어
미안하구나 미안하구나
미안한 건 난데
왜 내게 미안하다 하죠
받기 만한 건 난데
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죠
거칠어진 그대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한
이런 내가
이제서야 전하는 이야기
this is for you
this is for you
남에게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 my mother
나에게는 법에 잣대 법의 척도 im murderer
삼점팔키로
남들보다 무거웠던 아이
그 무거운 고통까지
안으신 나의 어머니
나를 위해
매일 했던 새벽기도
꿈꾸는 나를 위해
눈 비비며 아침공장으로
일당 삼 만원으로
사오신 계란 한판
콩나물 삼백원 어치
의미를 몰랐던 나
그토록 철없던 나
반찬투정만 하는 내게
미안해 란 말과 함께 사오신
삼겹살 두 근반
구워주신 후에야
그제야 옷 갈아입으시더라
먼지 쌓인 겉옷 속에
그리고 내복 사이에
비춰진 엄마의
어깨 속살 속에
시퍼런 피 멍들이
중이 어린 나이에
눈에 들어와
날 울렸던 날
고작 150에 작은 키에
그녀였는데
그 누구보다 강했던
그녀의 이름
나의 어머니
미안한 건 난데
왜 내게 미안하다 하죠
받기 만한 건 난데
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죠
거칠어진 그대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한
이런 내가
이제서야 전하는 이야기
this is for you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피고
자식 걱정만 하시는
옷 한 벌 제대로 못 사고
아들 위해 사시는
긴 세월에 아픔
소주 한잔에 털어내시며
긴 한숨 몰아 내쉬고
한없이 희생하시며
당신은 언제
이렇게 작아진 건지
더 늦기 전 잡아드릴게
세월의 주름진 손을
더 늙기 전 안아드릴게
바보 같은 우리 엄마
이 말한 지 오래 됬죠
사랑합니다
엄마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