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신기한 듯 다가서면 두 눈 맞닿을 듯 가까이에 너와 내 눈동자에 비친 서로의 얼굴 그리 다르지 않구나 눈이 부시게 환한 초 여름날 끝 모르게 가득 불타는 하늘 기억할 만한 젖은 눈빛에 그만 난 너를 나라고 한다 다르지 않아 날 보는 너의 환한 모습이 마치 내가 날 보는 것 같아 언제나 서롤 지켜주던 다르지 않아 내가 네가 될 수 있듯이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면 희망은 우리 안에 있어 다르지 않아 밤하늘 반짝이는 저 별들이 불안한 내 맘을 위로해 주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란 믿음 그것만으로 감사해 다르지 않아 날 보는 너의 환한 모습이 마치 내가 날 보는 것 같아 언제나 서롤 지켜주던 다르지 않아 내가 네가 될 수 있듯이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면 희망은 우리 안에 있어 다르지 다르지 다르지 다르지 다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