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姜敏京 作曲 : 姜敏京 봄 사랑이 떠나가 이 예쁜 계절에 넌 떠나가 그래 알 것 같더라 차가워진 마음 다 느껴져 뽀얀 먼질 불어내듯 힘없는 나를 몰아내 새하얗게 사라지네 있잖아 나는 어떡해 사랑이 또 어김없이 저무는데 난 네가 없잖아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 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어느새 그래 기댈 곳 없더라 닫혀 버린 마음 다 느껴져 끝내 나를 지나갔듯 시간도 그래 주겠지 이 아픔도 이 슬픔도 있잖아 나는 잠시만 너 없이 널 사랑할게 혼자라도 난 네가 없잖아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 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나보다 널 사랑해서 널 힘들게 날 외롭게 했어 난 네가 없잖아 네 곁에 없는데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 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