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체를 보려면 꼭 가야할 곳이 있어요 먹을 것도 누울 자리도 마실 물조차 없는 곳에서 조용히 다가와 나를 꼭 껴안는 조그마한 아이들 눈동자 속에 사랑 이라는 아름다운 말을 속삭이고 있지요 처음 만났을 때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가슴에 아이를 안고나면 들려오지요 널 사랑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늘이 주신 사랑 그 하나를 붙잡은 아이들이 내게 준 선물 그것은 사랑 이지요 사랑을 잃어 버린 사람들이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 무덤마을 속에서 한없이 웃고 있는 크리스티나 버려진 무덤이 집이지만 아이의 가슴엔 이미 천국이 있어요 그녀를 만나면 다시 사랑을 찾게 될 거에요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테니까요
사랑에 목이 마른 사람들은 다 와서 마음껏 마시세요 잊혀지고 버려졌던 사랑의 샘이 다시 솟는답니다 그곳에 그곳에 사랑이 꿈을 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