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빨강 作曲 : 김빨강/유현진 하루 지날 때마다 멀어짐의 시계가 더 크게 귀 안에서 째깍거리네 시끄럽게 긴 가로등 최면처럼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네 그 사람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을 말해줘 그대 미안하지 않을 만큼만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싫어지지 않을 만큼만 보기 싫지 않을 만큼만 손에 잡히지는 않아도 늘어진 굵은 안개처럼 나는 말없이 말을 하고 너는 귀 없이 듣고 있어 미안하지 않을 만큼만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싫어지지 않을 만큼만 보기 싫지 않을 만큼만 손에 잡히지는 않아도 늘어진 굵은 안개처럼 나는 말없이 말을 하고 너는 귀 없이 듣고 있어 물음 없이 찾아든 슬픔이 또 나의 몸에 닿아 너가 있어야 할 곳에 내가 없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