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金伊娜/MiRyo 作曲 : 윤일상 내가 먼저 말할까 가깝기에 더 못한 조금 간지러운 우리만의 이야기 가끔 미웠던 적이 없었다곤 말 안 할게 그 때는 내가 어렸었어 아니 미안했던 얘기는 저기 먼 훗날로 미뤄두자 좋았던 게 더 많은 우리니까 여기 있잖아 서로 다른 꿈을 꿀 때도 같은 길을 걸어온 우리 우리만 아는 이 많은 기억들 다른 길을 걷게 되어도 우린 같은 꿈을 꿀 거야 우린 이렇게 특별한 거야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도 많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 몰라 삼켜만 갔다 말하지 않으면 몰라 오해만 피어 올랐던 서툴렀던 날 알까 눈으로 말해봐 모든 게 버겁던 어느 날 너를 찾아갔던 나 아무 말없이 훌쩍 떠났던 바다 억지로 만들어낸 농담만 늘어놓던 너 얼마나 그게 고마웠던지 니가 울면 나도 울까 봐 그 땐 얼마나 애를 썼던지 해줄 수가 있는 게 너무 없던 내가 미안해 서로 다른 꿈을 꿀 때도 같은 길을 걸어온 우리 우리만 아는 이 많은 기억들 다른 길을 걷게 되어도 우린 같은 꿈을 꿀 거야 우린 이렇게 특별한 거야 너무나 소중해 너무나 감사해 너무나 미안해 하지만 사랑해 서로 삶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차지하지 우리들만의 얘길 언제나 기억하리 화려하지 않은 조명 아래 모여 앉아 돌아본 오늘이 아득해질 그날까지 많은 것이 변해가겠지 시간이 늘 그래왔듯이 허나 이 순간만 기억하면 될 꺼야 대단한 약속이 없이도 우린 서로를 찾게 될 꺼야 우린 그렇게 특별한 거야 그땐 아마 더 특별할 거야 너는 내 가장 큰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