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그만하자 다신 마주치지 않도록 그렇게 지내자 별다를 거 없어 사는 게 그렇잖아 언제나처럼 우린 늘 혼자였잖아 생각보단 쉬울 것 같아 너없이 하루를 사는 게 내겐 지금보다 마음 졸이며 널 기다린 하루보다 어쩌면 혼자인 게 더 편할 테니까 그런데 왜 지금 나 널 그리워하는 거니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왜 이리 힘드니 네가 보고 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하지도 못할 말들을 하곤 했어 이제야 내 맘 다 알 것 같은데
오랜만에 누굴 만나서 시덥잖은 얘길 하고 소리 내어 웃곤 해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날 보며 너의 마음이 조금만 더 아팠으면 해 그런데 왜 지금 나 널 그리워하는 거니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왜 이리 힘드니 네가 보고 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하지도 못할 말들을 하곤 했어 이제야 내 맘 다 알 것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던 친구들의 위로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겨우 웃어보지만 아무리 달려봐도 결국엔 그 자리에 난 너를 그리워하는가봐 미안해 나 지금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차마 네게 할 수 없던 말 이젠 고백할게 너를 사랑한다고 너무 사랑한다고 바보 같은 내 맘 받아 줄 수 있겠니 이제야 내가 날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난 널 그리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