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인가 봐 못난 객기였나 봐 너를 갖기 위해 애쓰던 날들 하잘것없는 나를 지켜보며 넌 얼마나 숨죽여 울었니 여태 사랑이라는 허울좋은 구실로 널 묶어두려 했던 날 용서해 Oh lady 가난한 내 사랑은 잊어 Lady 상처 밖엔 너에게 준 게 없어 제발 lady oh lady 눈물은 거둬 Lady 다 널 위한 거니까 잠시일 거야 차츰 잊혀질 거야 서로 보고 싶어 몸부림쳐도 하늘이 내린 가장 좋은 선물 그건 바로 망각일 테니까 한낱 볼품없던 삶 너란 흔적이 남아 빛나는 걸로 더없이 충분해 Oh lady 가난한 내 사랑은 잊어 Lady 상처 밖엔 너에게 준 게 없어 제발 lady oh lady 눈물은 거둬 Lady 다 널 위한 거니까 사랑하지만 보내주려 해 사랑해서 물러서주려 해 Lady 나를 원망하며 살아줘 Lady 그 힘으로 더 행복해지기를 제발 lady oh lady 이젠 날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