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바라보던 세상 그 안에서는 나의 자리가 없네 앞서가는 많은 사람들 속 비좁은 틈새 속에 보이던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과 또 늘 함께 거닐어 준 바람소리 들려 오고 그 너머로 보이던 나의 발자국 쫓아 길을 나섰네 라랄라랄라랄라라 내 입가에 머물러 준 노래 소리가 함께해 힘내라 하는데 라랄라랄라랄라라 어느새 앞서가는 내 발걸음도 힘을 내는걸 조금씩 다가오던 그곳 내가 꿈꾸던 그 곳에 서서 본다 지나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모습으로 나 역시 꿈을 잃은 채 살아가는 길 가끔 헤매이고 미로처럼 힘겨워도 꿈 속에서 속삭이던 그 흔적을 따라 발길을 돌리네 라랄라랄라랄라라 내 입가에 머물러 준 노래 소리가 함께해 힘내라 하는데 라랄라랄라랄라라 어느새 앞서가는 내 발걸음은 천천히 가라 하네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봐 지금 내가 걷는 길 둘러보며 천천히 라랄라랄라랄라라 지금 걷는 이 길 위에 여기 있기에 행복해 조금 힘들지만 라랄라랄라랄라라 어느새 앞서가는 내 발걸음도 힘이 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