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성현/쿤요(Kun-yo) 作曲 : 挪威森林/쿤요(Kun-yo) 분명히 웃고 있는데 분명히 난 즐거운데 마음 한구석에 쓸쓸한 허전한 무언가 자리해 어느 날 알게 된 사실 너무나 놀랍던 사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걸 차라리 알지 못했더라면 이대로 시간이 흘렀다면 이런 생각 이런 슬픔도 느낄 수 없었을 텐데 그래 내가 있어야 할 곳 내가 살아야만 할 이곳 왠지 모를 이 아픔은 생각하지 않을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는 슬픔 눈물 이별 날 부르는 이 아픔을 잊으라 다독여봐도 언젠가 만날 수만 있다면 언젠가 모두 말해준다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미소로 이해할 텐데 그래 이제 알아야만 해 내가 살아있는 그 이유 시작이 없는 끝이란 건 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