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모르는 척 혹시나 해서 그렇게 또 또 또 또 또 사랑이 날 떠나 간데요 웃으며 안녕 잘 가요 내사랑
좋은 사람 만나요
하지만 나도 여자고 똑같은 사람인데 가슴이 아파 미칠 것 같아 내 맘을 숨길 수가 없네요 그대는 아무렇지 않죠
똑같은 남자라서 이별을 말한 그 흔한 남자 그 중에 하나 일뿐이니까
화장이 번져 엉망이 됐네요
누가 날 볼까 창피해서 버스를 놓쳤죠
눈물이 뚝 뚝 뚝 뚝 뚝 두 뺨 위로 흘러내리죠 혹시나 해서 믿었었는데
역시나 떠나죠 그래요 나도 여자고 똑같은 사람인데 가슴이 아파 미칠 것 같아 내 맘을 숨길 수가 없네요 그대는 아무렇지 않죠 똑같은 남자라서 이별을 말한 그 흔한 남자 그 중에 하나 일뿐이니까 내가 잘못한 게 뭐였었나요
다른 여자들과 다를 게 있나요
조금 이해해줄 수도 있고 져줄 수도 있잖아요 처음에는 그랬잖아요
내가 그댈 지치게 했었나요 그래요 나도 여자고 똑같은 사람인데 그럴 수 있죠 그래도 그댄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줬던 사람이죠 그렇게 나만 믿었던 건지 오해였는지 내가 바본지 처음에만 그랬었던 거였는지 사랑아 대체 내게 왜이래 아픔만주고 상처만남기고 그렇게 떠나가면 그만인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