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安艺恩 作曲 : 安艺恩 이렇게 될 줄 나는 알고 있었어 우리가 헤어지게 될 거라는 걸 여름바람이 너를 앗아가 내가 뻥하고 차일 것을 말이야 이렇게 될 줄 진작 알고 있었어 우리의 끝이 머지 않았다는 걸 너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널 보면 작은 종소리가 들렸어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어 온맘 바쳐 사랑했어 그렇기에 후회는 없지만 헤어짐이 두려워 그래도 널 사랑하진 않을 거야 굽혔던 허리를 펴고 더 앞으로 나아갈래 - 연주중 - 두 눈 가득 진심이 담겨있었어 그런 날도 있었어 믿을 수 없어 온몸 던져 사랑했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지만 헤어짐이 두려워 그래도 널 사랑하진 않을 거야 주눅든 어깨를 펴고 더 앞으로 나아갈래 - 연주중 - 헤어짐이 두려워 그래도 널 사랑하진 않을 거야 울고 빌던 날들은 버리고 더 앞으로 나아갈래 나를 위해 용기를 내볼게 넌 나를 갉아먹으니까 당당하게 마주보고 알았다고 대답할래 나를 더 사랑해줄래 그래 우리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