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8시5분 저멀리 살짝 덜말린 머리와 화장기 없는 everyday new face 매일 봐도 다른 느낌 오늘은 얼굴이 굳어있네요 혹시 무슨 일 있는건지 묻고 싶지만 너와나 모르는 사이 더 가까이 다가갈래 버스정류장에서 조심스레 다가가 말 걸고 싶지만 고민만 벌써 몇 번째 인지 얼굴만 붉히고 있는데 이른 아침 일찍 나와 눈 비비고 버스 안 사람들과 몸 비비고 그 와중에 너를 찾아 살짝 발끝을 들어 눈 돌리고 마침 급 발진한 버스 중력의 법칙이 내게 밀려 이대로 종점까지 달려 널 향한 내 맘을 누가 말려 오늘도 잠에 못 이겨 간신히 눈만 뜨고 나왔는데 어머나 세상에 나에게 그 애가 말을 거네 어색한 미소만 짓는데 예에 만원버스 안에서 조심스레 다가가 말을 걸었지만 그 애는 내가 싫은 건지 알 수 없는 너의 표정 기사 아저씨 멈추지 말아줘요 종점까지 멈추지 말아줘요 그대와 함께 매일매일 every day 같은 버스를 타고 싶어 기사 아저씨 멈추지 말아줘요 종점까지 멈추지 말아줘요 그대와 함께 매일매일 every day 같은 버스를 타고 싶어 버스정류장에서 조심스레 다가가 말 걸고 싶지만 고민만 벌써 몇 번째 인지 얼굴만 붉히고 있는데 만원버스 안에서 조심스레 다가가 말을 걸었지만 그 애는 내가 싫은 건지 알 수 없는 너의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