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러고보면 아무 확신도 없었지 그냥 앞만 쳐다 보며 빨리 더 잘되고 싶었을 뿐 아깝지 않아 그동안 내가 이뤄놓았던 것들 다 버릴수 있을 만큼 간절했으니까 결국 스물일곱살 그 때 다시 태어난거야 나를 읽고 쓰고 불렀던 모든 것이 달라져 두번째 일곱살 이제 모든게 잘 될거란 말 자꾸 실감이 나
이 모든게 미래를 위한 땔감
고민은 많았지만 의외로 결단은 빨랐지 난 솔직히 설레기도 했어
새 이름을 얻은 대가
어색하고 불편한 시간 어느새 칠년이나 지나 난 이제 비로소 진정한 인생을 찾은 것 같아 맨날 빌고 빌었던 내 정성스런 맘이 통했을까 믿기가 힘든 신기한 일들 내 성격 마음가짐 표정 행동 모두 다 이름처럼 새로워졌던 스물일곱살 그 때 다시 태어난거야 나를 읽고 쓰고 불렀던 모든 것이 달라져 두번째 일곱살 이제 모든게 잘 될거란 말 자꾸 실감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