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t Night
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
歌手:Rhyme-A-
专辑:《Story At Night : 10th Anniversary》

흐름이 멈춰버린 밤
차가움이 어른거리는 거리는
죽은 듯이 말이 없고
한낮의 북적거림은
숨은 듯이 사라졌으며
도시인들의 꿈은 느지막이 해가
짐과 동시에 어둠에 포개졌다
모두가 날 차가운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늘 겉과 다른 말로 남을 아무렇지
않게 상처란 덫으로 모는 나는
어떤 날은 주체못할 우울함으로
밤을 술로 지새워야
다음날 눈 뜰 수 있을
만큼 꽤나 위험했었지
깨어나 저녁까지 눈은 뜨고 있지만
전혀 밝지 못한 내 눈앞의 광경들
그것은 죽음보다도
더 두려운 고독이라는
실로 보이진 않지만
항상 내 주위를 맴도는 실체다
입체감 없는 사물을 만지듯
지금 이 순간도 난 무표정으로
미소 지어 보인다
늘 투정으로 일관했던 어린 나
그 작던 여린 맘에
상처도 많이 받았었던 내가
세월이 지나고 이렇게도 많이
변할 거라 생각했었던
사람들이 대체 몇이나 될까
삶이란 건 참으로 냉혹해
지금도 내 머릿속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너무도 빼곡해
차라리 지금 내가 바라고 있는 건
아침보단 어쩌면 흐름이 멈춰 버린
Quiet night
이 밤은 또 내 맘에 보이지 않게
조용히 상처를 남기고 가네
Quiet night
시간은 곧 새벽인데
깊게 잠든 영혼은 왜 깨지 못하는지
Quiet night
이 밤은 또 내 맘에 보이지 않게
조용히 상처를 남기고 가네
Quiet night
시간은 곧 새벽인데
깊게 잠든 영혼은 왜 깨지 못하는지
흐름이 멈춰버린 밤 문뜩 스친 예감은
또 불면에 시달린 나를 쉽게
눈감을 수 없게 해
많은 상념을 어깨에 짊어진 채로
닮은 해답을 얻게 된 너와 나
자신을 투영하는 또 하나의
거울 앞에선 항상 난 고통받나 왜
뒤처진 자의 꽤 솔직한 자백
허물어진 시간 속에 내 머리는 혼잡해
The quiet night
이 밤도 역시나 가련한
표정의 달빛을 눈 가려놔
보이지 않게 가려진 눈앞의 뿌연 안개
난 아직도 아침의 향기를 맡지 못해
차가운 시간이 또다시 멈춰
밤이 내 온몸을 감싼
후 영혼을 훔쳐가니
적막을 깨지 못한 내 소리 없는 울음
눈 뜨는 그 순간부터 침묵의 시작은
Quiet night
이 밤은 또 내 맘에 보이지 않게
조용히 상처를 남기고 가네
Quiet night
시간은 곧 새벽인데
깊게 잠든 영혼은 왜 깨지 못하는지
Quiet night
이 밤은 또 내 맘에 보이지 않게
조용히 상처를 남기고 가네
Quiet night
시간은 곧 새벽인데
깊게 잠든 영혼은 왜 깨지 못하는지
차가운 밤 흐름은 멈췄지만
울음은 계속돼
이봐 널 깨우지 못하게
막는 게 도대체 뭔데
뿌연 색채로 채색된 내 몸의 체온은
이 밤의 그것과 같아
날 불태우지 못해
침묵 속에서 거울을 뚫어져라 봐
힘없이 허물어진 네
허울을 던져라 말해보지만
방 한구석에서 메아리칠 뿐
영원히 아침을 맞을
수 없는 슬픈 너와 나
Quiet night
Quiet night
Quiet night
Quie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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