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조세연/유진경 作曲 : 김희원/류진경/조세연 이런 날엔 괜한 공허함에 휩싸여있는 이런 맘은 괜히 너를 또 미워하게 되는 그런가 봐 부질없는 일인걸 알면서도 문득 또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한참을 끝 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내 안에 작은 호수 그 위로 너의 바다는 그 흔한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한 채로 조용히 내 앞에 펼쳐진다 변할 수 없는 건 그 자리에 놓아두라고 바람에 실어 다시 한번 내게 말해준다 너의 바다는 그 흔한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한 채로 오늘도 내 앞에 펼쳐진다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여기 있겠다고 바람에 실어 다시 한번 내게 말해준다 언젠가 너에게 파도가 찾아 들면 가만히 소릴 들을게 다시 잦아들 때까지 그런가 봐 나도 모르는 새 내 마음속에 다시 또 그날의 너를 떠올리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