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야 한다면 바람이고 싶었어 어디로든 부는 바람 남겨지는 하나 없이 머물다 가는 것이 내가 바란 거였어 하지만 넌 나를 기억해줘 단 하나의 이름으로 이 세상 널 가장 사랑했었던 단 하나의 사람으로 다시 살아야 한다면 들풀이고 싶었어 아무 것도 피지 않는 처음 그 모습 그대로 머물다 가는 게 내가 바란 전부였어 하지만 넌 나를 기억해줘 단 하나의 이름으로 이 세상 널 가장 사랑했었던 단 하나의 사람으로 긴 밤인 것만 같던 나의 삶에 봄으로 온 그대여 또 다시 살 수 있다면 니 사람이 되고 싶어 영원히 넌 내가 부를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름이야 (just your name) 넌 내가 남기고 싶은 단 하나의 사람이야 널 향한 사랑이 전부였던 단 하나의 이름으로 나를 니 곁에 잠들고 싶어 단 하루의 밤이 내게 남은 전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