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의 공기는 꽉 막혀 있어 깨지지 않는 정적만이 흘러 차가운 마음과 옴짝달싹 할 수 없는 눈빛에 갇혀 있어 끝없이 던져지는 날선 말들 차마 흘릴 수도 없었던 눈물 정신 없이 떠밀려 가는 흐름 속에 날 잡아주던 것 바로 그건 네가 웃으면 내 시간이 멎어 네가 웃으면 내 세상이 멈춰 모든 게 슬로 모션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oh 네가 웃으면 내 심장이 터져 네가 웃으면 내 온 몸이 녹아 네가 웃으면 네가 웃으면 네가 웃으면 말야 네가 없이는 아무 것도 없어 너란 새로운 세상이 열렸어 꺼질 듯했던 인생에 새로운 목적이 생겨 버렸어 바로 그건 네가 웃으면 후광이 비쳐 네가 웃으면 꽃잎이 막 날려 네 눈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해 oh 네가 웃으면 아픈 것도 잊어 네가 웃으면 그 모든 걸 잊어 네가 웃으면 네가 웃으면 네가 웃으면 말야 그리고 그리고 그려왔던 너와의 시간은 이제 시작인 거야 그리고 그리고 그려왔던 나날이 우리 눈 앞에 뚜렷하게 펼쳐지고 있어 네가 웃으면 내 시간이 멎어 네가 웃으면 내 세상이 멈춰 모든 게 슬로 모션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네가 웃으면 내 심장이 터져 네가 웃으면 내 온 몸이 녹아 네가 웃으면 난 네가 웃으면 난 네가 웃으면 말야 내 세상이 그 때 비로소 완성돼 네가 웃으면 말야 네가 웃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