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옥요한 作曲 : 심지 오래 머물지 않을 건 알았지만 지친 내 어깨를 항상 다독여 주던 너의 손길 그 손길에 난 뒤돌아서 울어 버렸네 잊었던 기억을 손꼽아 보던 두미도 나무 그늘 아래서 흘러가는 하늘을 보며 무너져 버렸네 떠나 온 길을 본 그 날에 돌아가는 길은 가깝게 느껴지네 떠나 온 그날 난 알았네 집으로 가는 길은 멀지만은 않다는 것을 노을 너머 눈부시는 햇살에 기댄 마음을 가눌 수 없던 그날의 항해 흘러가네 나아가며 부서지듯 사라져 떠나 온 길을 본 그날에 돌아가는 길은 가깝게 느껴지네 떠나 온 그 날 난 알았네 집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 이 길 끝의 두려움에 다가설 때 나 너의 손을 잡고 아무 말 없이 망설임 없이 다시 집으로 떠나 온 길을 본 그 날에 돌아가는 길은 가깝게 느껴지네 떠나 온 그날 난 알았네 집으로 가는 길은 멀지만은 않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