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엔 커다란 벽이 하나 있어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대와 나 사이에 점점 높아져만 가죠 이러다 헤어지는게 아닐까 괜히 불안하기만 한데 서운했던 마음 모두 다 털어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우리 사이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따스한 그런 봄이 왔으면 차갑게 얼어붙은 가슴에도 봄날이 찾아왔으면 따스한 햇살 피어오르는 오늘 같은 좋은 봄날에 어색했던 시간은 모두 지워 버리고 다시 설레어봤으면 우리 사이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따스한 그런 봄이 왔으면 차갑게 얼어붙은 가슴에도 봄날이 찾아왔으면 언제쯤 녹아내릴까 언제쯤 허물어질까 어디선가 불어오는 향기로운 봄바람 우리 사이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따스한 그런 봄이 왔으면 차갑게 얼어붙은 가슴에도 봄날이 찾아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