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지독한 그 열병 내겐 아직 여전히 남아서 어느새 이젠 내 옷처럼 너무 익숙해버려서 다신 아물지 못할 이 상처 내게 남기고 떠나던 그 모진 너를 사랑해버렸어 아무리 아파도 안 되는 거잖아 다시 되돌려 지지가 않잖아 때내려 해봐도 때어지지 않는 아픈 사랑이라는게 난 그저 여자이니까 널 기다리는 여자이니까 널 떠올리며 가슴깊이 널 그리면서 밤새 널 부르며 울텐데 사랑에 미치고 미쳐서 나 죽을 만큼 아프고 아파서 나 후회하며 그리는 내게 돌아와 줘 사랑 쓰라린 그 가시 내겐 굳은 상처로 베겨서 널 잡은 손을 놓을 순 없었어 아무리 해봐도 안 되는 거잖아 다시 되돌려 지지가 않잖아 때내려 해봐도 때어지지 않는 아픈 사랑이라는게 첨부터 잡아야만했어 깊은 상처를 남기기 전에 찢어진 가슴에 슬픔 참지 못해 여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