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윤닭 作曲 : 윤닭/오태석 네가 묻어있던 그 거릴 걷다가 네가 처음으로 좋아한다 했던 그 골목길의 가로등 아래 잠시 우리를 그려보았어 전날밤 수백번 고쳐쓰며 나에게 전할 고백을 연습했다던 그 날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미안해 난 널 사랑하지 않아 미안해 잘해줄거라며 내 손을 잡던 널 차갑게 돌아섰으면 지금 나 아프지도 않잖아 네가 좋아한다 했잖아 이제와서 왜 아닌 척 해 이럴거였으면 그날 고백하지 말았어야지 넌 미련없이 사랑해 봤으니 됐니 내 모든걸 가져 봤으니 이젠 됐니 난 아닌데 이제야 네가 궁금하고 보고싶고 좋아지려고 했었는데 왜 다른 사람같이 날 밀어내려고 하는거야 날 다시 사랑해줄 수 없니 잘해줄거라던 네 손을 잡던 날 차갑게 돌아설거면 왜 나를 사랑한다 한거니 네가 좋아한다 했잖아 이제와서 왜 아닌 척 해 이럴거였으면 그날 고백하지 말았어야지 떠나간다 아름다웠던 시절 우리가 아닌줄 알았었는데 나도 널 많이 좋아했었나봐 고마웠다고 말해주지 못해 미안해 처음부터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 나를 떠나간 널 원망하진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