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펜을 들고 책상 위에 종이를 두고 한 글자씩 정성을 들여 써 내려가 널 향한 내 사랑을 투척 넌 너무나도 아름다워 꽃 같아 아니 꽃보다도 아름다워 몇만 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같아 아니 별들이 너의 반짝거림을 모방해 어떤 표현으로도 널 대신 하긴 턱없이 부족 그 때문에 내 머릿속에선 편지 내용을 수도 없이 수정 하다 보니까 결국엔 또 너보다 좋은 건 없다는 내용 그래도 혹시 알아 이 편지 내용이 다음 앨범에 가사가 될지도 오늘은 팬을 쥐고 그대만을 위해 편지를 써요 오늘은 문자 대신 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요 편지 내용은 그대는 해님 같아 그대는 달님 같아 새하얀 구름 같아 ay ay 그대는 천사 같아 가끔은 악마가 돼 혼을 빠지게 하네 ay ay To my baby 이건 아날로그식 시작부터 삐뚤빼뚤한 어색한 손 글씨 조금 이따 봐 오늘 받은 스트레스부터 다 들어줄게 여성스런 bag 까지 우리 엄마의 질투를 한 몸에 받는 너 하나뿐인 아들을 바보로 만들었어 성공해야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너 평생 손잡고 함께 달리는 파트너가 될래 밤에도 낮에도 언제든 연락해 보고 싶어 네 글자에 바로 날아갈게 한 여름날에 아주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나 때론 부드러운 카페라떼 그만 좀 예뻐 적당히 설레게 러닝머신도 아닌데 가슴을 뛰게 해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난 너를 위해서면 뭐든 될 수 있어 말만 해 오늘은 팬을 쥐고 그대만을 위해 편지를 써요 오늘은 문자 대신 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요 편지내용은 그대는 해님 같아 그대는 달님 같아 새하얀 구름 같아 ay ay 그대는 천사 같아 가끔은 악마가 돼 혼을 빠지게 하네 ay ay 어느덧 마지막 인사말이 남았어 편지 봉투에 우표도 붙였어 오늘따라 로맨틱한 빨간 우체통 그녀 모르게 내 맘을 전해줘 To my girl oh my girl From 너의 노예 baby 그대는 해님 같아 그대는 달님 같아 새하얀 구름 같아 ay ay 그대는 천사 같아 가끔은 악마가 돼 혼을 빠지게 하네 ay 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