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TUNE/권순관/양현일 作曲 : TUNE 차가운 노을 짙어지고 어느새 해가 지던 텅 빈 그 정류장 불빛은 아직 희미해도 기억해 손 흔들던 모습이 요즘 난 말이 없어졌어 정류장에 기대어 네 어깨에 턱을 괴고 가만히 널 안고 있으면 불안함도 희망도 가득 태운 차들이 위태롭게 우릴 스쳐가 정류장에 기대어 울먹이는 널 안고서 젖어가는 내 어깨 넘어 스쳐가는 사람들 차가워진 거리에 우린 점점 빛을 잃어가 이제는 그 자리에 아름답던 시절 우리 너와 내가 기대왔던 날 멀어져 간다 점점 멀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