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내 손 그러쥐던 니 손이 나를 보던 너의 얼굴이 자꾸 생각이 나 그립다 날 부르던 니 목소리가 날 감싸던 너의 숨결이 오늘 더 그립다 세상보다 마음이 추워 어깰 웅크려 봐도 사랑 없는 가슴 여며지지가 않아 너 없인 하루도 살아지지 않아 눈물 나게 그립다 너를 너무나 잊고 싶다 마음이 헤프지 못해 나는 다른 사랑도 못해 니가 그리우면 더 그리울수록 너무 외롭다
가진 게 참 하나 없어도 둘이라서 벅찼던 그저 니 곁이면 그걸로 늘 족했던 너도 날 가끔은 그리워해줄까 죽을 만큼 좋았다 미칠 만큼 행복 했었다 다시 만날 수 없지만 다시 사랑할 수 없지만 따뜻했던 그 날로 갈 수 없지만 너무 고마워 널 그리워하며 살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