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金钟万 作曲 : 金钟万 시간은 매번 날 그 날로 데려가 그곳엔 세상 어느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우리가 있는데 습관처럼 너의 그 이름 부르게 될까봐 조심스럽고 습관처럼 너의 그 모습 찾으려고 할까봐 눈을 감는다 이것도 언젠가 모두 익숙해질까 그렇게 될까 지금 이러는 것도 모두 지나고 나면 추억인 걸까 아무렇지 않게 다 지난 일인 듯 그러는 게 그게 난 싫다 그렇게 뜨거웠던 마음이 차디차게 식어가는 게 싫다 한낱 추억으로만 남아 기억의 언저리쯤에 머물다 조금씩 더 멀어져 기어코 사라져버리는 게 이제 난 싫다 혹시라도 내가 그리워지진 않을까 우두커니 앉아 한참을 기다리다 그럴 리가 없단 생각이 스쳐 갈 땐 금방이라도 난 다시 울 것만 같아 니가 없으니까 니가 없으니까 니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