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고경미 作曲 : 고경미 가지런히 빨래를 개어서 서랍 속에 포개어 넣고 닫는다 가지런히 내 맘을 개어서 보물함에 포개어 넣고 닫는다 서랍을 닫아도 흘러나오는 섬유유연제향 마음을 묻어도 되살려내는 너의 섬유유연제향 가지런히 개어진 내 맘을 이따금씩 보고는 다시 묻는다 서랍을 닫아도 흘러나오는 섬유유연제향 늘 나를 말없이 흔들어놓는 너의 섬유유연제향 그리웠니 내가 날 찾았니 네가 하며 넌 살랑살랑 내 주위를 맴도네 맴도네 널 보는 내 맘은 어둠으로도 가려지질 않고 날 보는 네 맘은 빛으로도 보여지지 않네 느껴지지 않네 너의 섬유유연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