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윤사라 作曲 : 민명기/김도훈 (RBW) 알아요 얘기 안 해도 잘 알아요 우리는 안된다는 걸 그대는 가던 그 길을 가세요 더 미안해 하지마요 다가가고 싶어지면 맘이 다 쉬도록 속으로 불러보죠 불러도 못 오는 그대 맘이 더 아프면 어떡해요 그대만 그대만 바람만 바람만 나 이렇게 달빛처럼 따라만 다닙니다 이별로 끝날 사랑보다 그리움이 더 낫겠어요 참 바보 같은 난 바람만 바람만 보일 듯 말듯이 마음도 숨깁니다 뒷모습 하나 만이라도 맘껏 볼 수 있게 그래요 나는 하나도 몰랐어요 이렇게 아프다는 걸 그대의 어깨 너머의 사랑도 다 보아야 한다는 걸 멀어지고 싶어져도 한걸음 떼기가 무섭게 돌아보죠 이름도 얼굴도 아득하게 잊혀지면 어떡해요 그대만 그대만 바람만 바람만 나 이렇게 달빛처럼 따라만 다닙니다 이별로 끝날 사랑보다 그리움이 더 낫겠어요 참 바보 같은 난 바람만 바람만 보일 듯 말듯이 마음도 숨깁니다 뒷모습 하나 만이라도 맘껏 볼 수 있게 부탁이에요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요 사랑에 바쁜 그댄 나의 눈물 따윈 마음 쓸 겨를 없도록 참 바보 같은 난 바람만 바람만 나 오늘도 웃으면서 울면서 걷습니다 그대 모습만 보인다면 행복한 눈물이니까요 참 바보 같은 난 바람만 바람만 보일 듯 말듯이 마음도 숨깁니다 사랑이 될 수 없다해도 영원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