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nov/양치기 作曲 : nov/白贤秀 피곤한 몸으로 겨우 누워보지만 내일이 올까 겁이 나 두려워 쉽게 잠에 들 수 없어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대했던 삶의 빛은 비웃듯 발 밑으로 툭 떨어지고 어깨 위 무거워진 빚만 남아 나를 괴롭혀요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티 낼 수조차 없는 세상에 더 힘들어요 언제부터였는지 멋지게 사는 건 바라지도 못해요 이젠 그저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웃어야 해 웃어야 돼 웃어야 눈물을 감출 수 있어요 참아야 해 참아내야 돼 참아야 아픔을 가릴 수 있어요 참했던 어린 시절 위엔 비참한 시간만 남겨졌어요 대체 날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건지 아님 누군가 날 사버린 건지 모두의 기대 속에 이 꿈을 안고 버텨왔네요 나와보니 기댈 곳 없는 바랄 수 없는 현실에 자꾸만 무너져버려요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 말할 수 없는 세상에 더 힘들어요 내일을 기다리던 적 내 일을 좋아했던 적 기억도 안 나요 이젠 그저 먹고 살수만 있다면 웃어야 해 웃어야 돼 웃어야 눈물을 감출 수 있어요 참아야 해 참아내야 돼 참아야 아픔을 가릴 수 있어요 저기요 무슨 일하세요 그쪽은 무슨 일하세요 다 이렇게 산대요 난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