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nov 作曲 : nov/Hyunki 잿빛으로 가득 찬 밤 하늘 그 아래 뭐 하나 제대로 풀지 못해 괜시리 또 밖을 나서다 어제의 탁한 공기를 마주해 십년 전 난 어땠을까 십년 뒤 난 어떤 모습일까 사실 이제는 아무런 기대조차 하고 싶지 않아 갈수록 텁텁함만 쌓여가잖아 내일이 무서워 그냥 그저 별 다른 의미 없이 살아가면 안 될까 난 언제부터인가 하루 하루 탈 없이 지나쳐 주기만을 바래 십년 전 난 어땠을까 십년 뒤 난 어떤 모습일까 사실 이제는 아무런 기대조차 하고 싶지 않아 갈수록 텁텁함만 쌓여가잖아 손끝에 곧 잡힐 것만 같던 어릴 적 파란 하늘이 야속하게 왜 하필 지금 떠올라서 꼭 오늘을 버리지도 못하게 붙잡고서 이 작은 희망마저도 나는 미치도록 버거운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