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황성진/김창락 作曲 : 황성진/김창락/정진욱/한경수/최한솔 기나긴 여행 될까 봐 난 어색했었지 이 길 끝에 다 다르면 다른 세상이 올 거라 지친 숨을 내쉬며 애써 믿음에 기댔지 수척한 등뒤로 불던 그 바람이란 건 세상에 날 밀어내고 점점 모든 것을 쓸어내어 모두 지우라 말했지 그땐 참 유난스런 날들이었고 그땐 그 의미를 알지 못했어 누군가를 떠나 보낸다는 건 참 서글픈 일이야 참 어려운 일이야 한참을 지나서야 모두 알았죠 난 계속 이길 혼자 걸어 왔네요 어디부터 잘못됐을까 생각을 또 뒤집어 봐요 그때 그댈 잡았더라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 아쉬워했지 왠지 모를 기대감 가끔 설레기도 해 그게 다 인줄 알았어 다들 이유를 안고 매일 살아가는 데 난 혼자라는 그늘 그 안에 숨어 있어 이제서야 사랑을 느꼈어 그땐 참 유난스런 날들이었고 그땐 그 의미를 알지 못했어 누군가를 떠나 보낸다는 건 참 서글픈 일이야 참 어려운 일이야 한참을 지나서야 모두 알았죠 난 계속 이길 혼자 걸어 왔네요 그댈 떠나 보내고 이렇게 누굴 떠나 보낸다는 건 이겨낼 수 없는 거짓이더라 시간을 거슬러가서 처음 만난 얼굴로 다시 꼭 한번 보고 싶은데 꼭 한번 안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