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지 어때 좀 잘지내 놀랐다면 미안 그냥 갑자기 니 생각이 나서 이렇게 편지를 써 궁금할진 모르겠지만 난 그저 그렇게 지내는 중 내 친구들 중엔 여전히 니 안부를 묻는 애들도 날 미친놈이라 욕하는 애들도 몇몇 있지만 사실은 너무 괴롭지만 태연한 척하며 애써 웃어넘기고 있어
더 이상 울기도 잡기도 싫어
어설픈 그 동정 그게 싫었어
사실 수십번도 고쳐썼어 이 편지를 어떻게 하는게 맞고 틀린 건지를 모르겠더라 멈출 수가 없었어 그리움에 목이 말라 마른 풀에 불이 번지듯 우리 헤어졌잖아 동정 하지마 noway 우리 헤어졌잖아 다가 오지마 good bye 예
가끔 내 가슴이 널 원하고 원해도
움켜 잡고 모른 척 할게
날 잡지마
너 왜이래
난 신께 기도 했어 그저 딱 하루만이라도 예전처럼 널 다시 어루만질 수만 있다면 초라하고 비루한 존재지만 내 모든 걸 가져가도 좋다고 산산조각 나고 부서진 내 마음은 반쯤 무너지고 삐뚤어졌네 불과 몇 달 전 천국같던 내 삶은 니가 사라지고 지금은 지옥같애 넌 어때 내 걱정 하지마 신경 꺼줄래
너와 나 앞으로 볼 일도 없어 편지를 받은 니 표정이 어떨지를 상상해 울고 있진 않을까 걱정되고 당장에라도 뛰어가 니 눈물을 닦아 주고 싶지만 기다릴게 답장은 천천히 해도 돼 우리 헤어졌잖아 동정 하지마 noway 우리 헤어졌잖아 다가 오지마 good bye 예
가끔 내 가슴이 널 원하고 원해도
움켜 잡고 모른 척 할게
남자는 헤어져도 그 여잘 생각하지만 여자는 헤어지면 뒤도 보지않아
It's been a while 아직 답장은 못 받았지만 벌써 두 번째 편지를 쓰는 중이야 얼마전 뒷모습이 너와 너무 닮았던 여자를 봤는데 혹시 너 아니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