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재홍 텅 빈 내 맘을 가득 채운 푸른 달빛 이 잔에 간직할게 점으로 사라질 그믐 밤까지 널 처음 만났을 때 사랑했을 때 너의 집 앞 함께 있을 때 누구라도 생각할 수 없지 너도 원했던 날 떠나는 거 잘 해 주려고 그게 전부인데 무엇을 한 걸까 사랑했는데 원치 않는 이별을 맞네 추억에 간직할게 달빛이 가득 올 보름 밤까지 참 많이 웃고 헤어지기 싫어 함께 한 많은 밤들이 점점 빛을 잃어 기울어만 간다 어둠이 하늘을 뒤덮어도 너를 그리는 손끝 저 편에 맟닿아 내 맘 밝혀 주길 뒤돌아 서지 마 너와 내가 여기에 있을 뿐야 서로의 마음 만으로 다시 한 번 더 그곳으로 달려가 저 달은 빛을 잃어 어둔 밤에 갇혀 기울여 가도 널 처음 만났을 때 사랑했을 때 마지막 밤 함께 했을 때 점점 빛을 잃어 기울어만 간다 어둠이 하늘을 뒤덮어도 돌아올 보름 후 우릴 밝혀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