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HOZY/Hatch Eye 作曲 : 고병모 [Verse1 해치아이] 정화된 밤 사이에 어쭙잖게 스며들어가 백만 달러를 수혈해 봤자 그냥 암수 감별사 하이테크 파이프 연결한 다음 올라버린 값어치에 전부 쓸어 모을 건 오직 충격흡수장치 굿바이 굿다이 굿바이 굿다이 이 좋은 아침에는 호상을 맞아야 해 그 소멸될 축배를 자꾸 마실 누군가는 천천히 편식하려 들어 30세기까지 가 그래 밀레니엄 살롱의 자의식 향수에 빠져 또 과잉된 비상식에 말미암아 불구 돼버린 휠체어의 시간 업고 뛰어 중앙선 반쯤 걸쳤지 또 등 뒤로 젖혀서 문제가 되면 될 수록 니 여권 니 이름 니 심장 앞 안 주머니에 넣어둬 미리 지금 죽는 연습 사이에 죽는 재미를 만드는 게 상책 넌 이미 마취상태
[Verse2 HOZY] 상실의 시대 하이테크를 요구 당해도 애초에 내게 하이테크는 2000원짜리 펜 뿐 테레비젼 정원은 정화된다는 걸 안 뒤부터 맹목적으로 불신하게 됐고 당연해져버린 종속적 지배 두발뿐인 오도바이는 환승이 안 돼 위험해도 나는 미친 척 할래 잘못 되면 용서해줘 나도 휠체어 탈게 보랏빛 천장이 날 움직이게 만들 줄 알았다면 미안하게 됐어 길이 남을 회고전 참 인상 깊었지만 두 번은 싫으니 지나가게 냅 둬 교조적이란 건 원래 없단 걸 알아버린 지금의 배신감보다도 날 더 움직이게 하는 건 밀레니엄 살롱 자의식에 묻은 그 무언가
[Bridge 해치아이] 발작이 시작될 때 우린 수술대 위를 뒹구네 하드보일드 굳이 묻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단 듯이
[Outro 해치아이] 이미 반수면 상태에 빠졌지 희귀한 존재의 불안함이 가엽니? 당장 필요한 건 환 필요한건 환 필요한 건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