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기다려 또 달이 뜨고 질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 그대가 오고 있어 그대 눈을 바라보고 그대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그대를 내 품에 안아 편히 쉬게 하리라 꿈 속에 그대의 모습 끝도 없던 어둠 속에 그대 닮은 두 입술이 눈물에 젖어 그대도 나처럼 매일 밤 울며 잠이 들까 어느새 나는 그대에게 달려갔지 몇 천 개의 달이 뜨고 모래로 사라진대도 난 아직 여기 있는걸 시간은 물속에 잠이 들고 내게 남아있는 건 그대를 사랑한 기억뿐 몇 천 개의 달이 뜨고 모래로 사라진대도 난 아직 여기 있는걸 시간은 물 속에 잠이 들고 내게 남아있는 건 그대를 사랑한 기억뿐 또 새로운 달이 뜨고 모래로 흩어진대도 난 아직 여기 있는걸 몇 천 개의 달이 뜨고 모래로 사라진대도 난 여기 물속에 잠든 시간 속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