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그 향기는 영원을 모르는 저 사각의 얼음처럼 침전하는 우리 두 사람의 심장은 휘저어도 다시 뜰 줄 모르고 영원히 우주 끝으로 사라지듯 하강하는 태양을 보는 마음이 되어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가 없는데 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
뜨거움의 희열과 환희는 찰나의 기억 차가운 목 넘김의 두통도 순간이 되겠지 깨어버릴 수 없어 닳게 내버려두고만 있어 꺾어버린 꽃 앞에서 어쩔줄 모르는 아이처럼 침전하는 우리 두 사람의 심장은 휘저어도 다시 뜰 줄 모르고 영원히 우주 끝으로 사라지듯 하강하는 태양을 보는 마음이 되어 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그림자 익숙한 향기가 여전히 여기 있을 테지만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가 없는데 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가 없는데 눈을 뜨고 있어도 멀어버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