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沈圭善 作曲 : 沈圭善 계절의 냄새가 너의 옷깃에 하얗게 묻어있어요 이렇게 지친 얼굴로 지금 돌아온 그대 빛나지 않는 눈동자 초라해진 두 어깨도 일으켜 세워줄 거야 귀를 기울여줘요 어린 시절 들어왔던 동화와는 다르지만 지금부터 그댈 위해 내가 자장가를 부를게 졸린 꿈을 꾸는 너 나와 무지개의 끝 저 끝까지 함께 가볼래 우린 아직 꿈 속인걸 내게 입 맞춰도 돼 그럼 모든 게 영원히 바뀔 걸 시간아 멈춰라 이 꿈을 깨진 말아줘 오늘 밤 별똥별이 쏟아지고 사막의 선인장에도 꽃들이 피어날 거야 우리 함께 가볼까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의 한 조각을 가지고 떠나는 거야 내가 곁에 있을 거야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아니지만 지금부터 그댈 위해 내가 이 노래를 바칠게 졸린 꿈을 꾸는 너 나와 무지개의 끝 저 끝까지 함께 가볼래 우린 아직 꿈 속인걸 내게 입 맞춰도 돼 그럼 모든 게 영원히 바뀔 걸 시간아 멈춰라 이 꿈을 깨진 말아줘 슬픈 꿈은 날아서 우릴 스쳐가기를 높고 반짝이는 선율에 기도해 졸린 꿈을 꾸는 꿈을 꾸는 너 무지개 저 끝까지 나와 함께 가볼래 우린 아직 꿈 속인걸 내게 입 맞춰도 돼 그럼 모든 게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이 꿈을 깨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