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을 무겁지만 잠이 오지 않는 밤 난 할 일 없이 전화기만 만지작 거리다 또 어딘가 전화를 걸어볼까 수많은 연락처들 사이로 눈에 띄는 차마 못 지운 한 이름 넌 잘지내는지 정말 한심한 내 자신 너의 이름 세글자를 바라보며
스쳐 지나가는 추억들을 다시 느껴 그래 모든 것은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왜 자꾸 널 찾고 있는지 언제쯤 너를 봐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지 전화기만 바라보며 기다리죠 아직도 그댄 날 모르나요 이젠 내 곁에 남은 건 상처와 그리움 뿐인데 얼어버린 내 심장을 안아줘요 멈춰버린 그 시간 안에서 그대 돌아오길 나 웃으며 기다리죠 One day 한 땐 죽을 듯 아팠는데 이제 웃으며 말할 수 있을만큼 괜찮아졌다고 난 믿었어 생각없이 주파수를 돌리다 흘러나온 슬픈 노래소리처럼 나 아직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의 모습을 발견해 어제처럼 시간이 지나도 항상 같은 아픔과 언제나 나의 곁에 있으리라고 믿었던 내 시간 너의 우산이 되고 싶던 난데 널 젖게 만든 비가 되버렸네 너의 신발이 되고 싶던 난데 널 가둬버린 내가 되버렸네 아직도 난 그댈 잊지 못해 오늘도 난, 내일도 난 그대 생각에 밤을 지새우죠 나 항상 너에게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사랑이란 나 혼자 숨을 쉰다고 되살아나지 않아 나 항상 너에게 놓지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사랑이란 나 혼자 숨을 쉰다고 되살아나지 않아 전화기만 바라보며 기다리죠 아직도 그댄 날 모르나요 이젠 내 곁에 남은 건 상처와 그리움 뿐인데 얼어버린 내 심장을 안아줘요 멈춰버린 그 시간 안에서 그대 돌아오길 나 웃으며 기다리죠 On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