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미안해 내가 나쁜 놈이라고 아무리 매달려봐도 이미 돌아서 버린 너 붙잡을수록 더 멀어 진다는 걸 알지만 이것밖에 안 되는 나 한 번만이라도 너의 그 맘을 미리 알아챘더라면 이렇게 후회하진 않는데 몰라서 못 한 일이 너무 많아서 그래 멀리 가지마 잠깐 멈춰봐 내 말을 들어봐 제발 사랑해라는 말 아무 의미 없는 말이 되어버리는 순간 미안해라는 말 이 한마디가 그 자릴 채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붙잡아봐도 끝인 걸 알면서도 구질구질하게 끝이 아니라고 이렇게 끝내기엔 준비 안 됐다고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도 어차피 떠날 걸 아는데 So just let it be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몰라 내 맘은 썩겠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난 한 번만이라도 너의 그 맘을 미리 알아챘더라면 이렇게 미련 갖진 않은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래 오늘만 이해해 멀리 가지마 잠깐 멈춰봐 그동안 미안해 몰랐어 사랑해라는 말 아무 의미 없는 말이 되어버리는 순간 미안해라는 말 이 한마디가 그 자릴 채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붙잡아봐도 그만하라고 다 끝났다고 돌아선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