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柳熙烈/郑承焕 作曲 : John Park 정말 끝나버린 걸까 어떤 말로도 너에겐 아무 소용없는 뒤늦은 변명일 뿐 달라질 건 없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나도 잘 모르는 내가 너무 많아 네 사랑이 늘 당연했어 네가 나를 찾을 때 내가 거기 없어서 혼자서 울던 너의 밤들이 벌처럼 내게로 왔나 봐 과정이라 생각했어 잠깐 힘든 줄 알았어 내가 알 수 없는 눈물 흘리는 너 처음의 날 그리워하던 너 끝이 난 초처럼 다 타버린 너를 나만 몰랐나 봐 염치없이 네가 그리워 네가 나를 찾을 때 내가 거기 없어서 혼자서 울던 너의 밤들이 벌처럼 내게로 왔나 봐 바쁘다고 널 밀어내면 피곤하진 않냐고 나를 걱정하던 널 세상에 지쳐 한숨 쉬면 모두 잘 될 거라고 나를 안아준 널 내가 찾을 때 이젠 곁에 없어서 혼자서 지킨 너의 사랑이 이제야 보이게 됐나 봐 이제서야 네가 보이나 봐